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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빠리 즐기기외출 2019. 9. 2. 02:07
행복한 토요일 늦잠. 늦잠을 불어로는 Grasse matinée라고 하는데 (해석하자면 ; 기름진 아침) 두꺼움을 뜻하는 라틴어 crassus 가 어원으로 '잠을 두껍게 잤다' 라는 의미라고 한다. 불어는 나를 화나게 하면서도 어쩔 땐 참 귀엽다. 토요일이니까 해장해야지..? 김치라면이 땡겨서 눈 뜨자마자 먹으러 갔다. 요즘에 갑자기 버블티에 꽂혀서 (태어나서 5번도 안 먹어봄) 주 1회 버블티를 먹으러 간다.ㅎㅎ 오늘은 대만 브랜드로 밀크계 스타벅스를 꿈꾼다는 The alley 도전. 다 먹고 향한 곳은 오페라 근처 뛸르리 공원 집으로 향하기 전, 공원 근처 Madeleine (마들렌)에 새로 생긴 도심형 이케아에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케아는 똑똑해 . . . . ㅡ 9월 1일 일요일 ㅡ 매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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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셋째 날, 쉑쉑버거와 (생각보다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여행 2019. 9. 1. 05:50
ㅡ 17 August 2019 ㅡ 셋째 날 아침부터 나의 걷기 여정은 시작되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디즈니 스토어 디즈니 스토어에 도착하자마자 집어 든 자유의 미니상..'-' 너를 구하러 뉴욕까지 왔다..!! (사실이다) 걷고 또 걷고, 다음 목적지는 대망의 쉑쉑버거 yummy (사실 내 닉네임은 이것을 의도한 바) 사람은 많았지만 생각보다 주문한 햄버거가 빨리 나왔다. 나는 디럭스 베이컨 치즈 버거 + 밀크쉐이크 , 친구껀 몰라... 오후 4시쯤 됐을까, 자유의 여신상 실물 영접을 위해 예약해놓은 페리를 타러 Pier 로 향했다. 빠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지만 빠리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4분의 1 크기로 작다. 자유의 여신상의 내부 철골 구조물 또한 에펠탑의 설계자 구스타브 에펠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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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틀째, 브런치 먹으러 가는거 아니였어?, 베스트 야경 에붜(ever)여행 2019. 8. 28. 03:30
ㅡ 16 August 2019 ㅡ 아침부터 토론토에서 나를 보러 뉴욕까지 온 캐서린 부부를 만났다. (와 아아 아~) 그녀의 이름은 캐서린. 바야흐로 9년 전에 프랑스에서 만난 친구이다. 빠리-뮌헨-서울-토론토-뉴욕 무려 5개 도시에서 나와 데이트를 한 엄청난 친구. 아.. 나이아가라 폭포도 같이 갔는데 그건 기억을 못 하더라... 사실 친구이기보단 가족같은 사이 . . 땡 . . 그렇다. 나는 .. 그저.. 브런치 먹으러 가는 줄 알고 신났었다. . . The Vessel 이란, 뉴욕 맨해튼의 "The Hudson Yards Redevelopment project (허드슨 야드 재개발 산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한다.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위크 (Thomas Hea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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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NYC 입성, 뉴욕 첫 만남 (아니.. 여의도?)여행 2019. 8. 27. 06:40
지금까지 미국을 4번 정도 다녀왔는데, 한 번도 동부에 가본 적이 없었다. 항상 마음속 제일 가보고 싶은 도시 1위는 뉴욕이었는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다. (총기사건들 그리고 치안이 안 좋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럼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빠리 사는 애가...") 이번 여름 시험 준비와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나는 머리도 식힐겸, 버킷리스트도 달성할 겸 뉴욕으로 짧디 짧은 여행을 떠났다. ㅡ from 14 to 19 August ㅡ 비행기 연착 1시간 30분. 도착시간은 새벽 1시 . , 라는 생각도 아주 잠시 숙소 도착 후 바로 뻗었다. . . . ㅡ 다음날 아침 (8/15 무려..광복절)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