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말 빠리 즐기기
    외출 2019. 9. 2. 02:07

     

    행복한 토요일 늦잠.

     

    늦잠을 불어로는 Grasse matinée라고 하는데 (해석하자면 ; 기름진 아침)

    두꺼움을 뜻하는 라틴어 crassus 가 어원으로 '잠을 두껍게 잤다' 라는 의미라고 한다.

     

    불어는 나를 화나게 하면서도 어쩔 땐 참 귀엽다.

     

     

    토요일이니까 해장해야지..?

     

    김치라면이 땡겨서

    눈 뜨자마자 먹으러 갔다.

     

    김치짬뽕인지 김치라면인지 정체는 애매모호하나 얼큰하니 맛있었다. 다 먹고 거울 확인은 필수'-^

     

    요즘에 갑자기 버블티에 꽂혀서 (태어나서 5번도 안 먹어봄)

    주 1회 버블티를 먹으러 간다.ㅎㅎ

    오늘은 대만 브랜드로 밀크계 스타벅스를 꿈꾼다는 The alley 도전.

     

    빠리에서 처음 보는 진동벨,,감격 !!!

     

    밀크계의 스타벅스 인정, 다음에  또 갈게
    버블티 집 앞 간지 오빠. 강아지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저렇게 계심

    다 먹고 향한 곳은 오페라 근처 뛸르리 공원

     

    모르는 프렌치걸 인생사진 찍어줬다

     

    의자에 누워 바라본 하늘.  나무들을 참 예쁘게 이발해주었네

     

    집으로 향하기 전, 공원 근처 Madeleine (마들렌)에 새로 생긴 도심형 이케아에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케아는 똑똑해

    .

    .

    .

    .

    ㅡ 9월 1일 일요일 ㅡ

     

    매달 1일에는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원래 굉장히 늦게 일어나는 새)

    뭔가 새로운 다짐(?) 같은 거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브런치는 포기하고

    돌아 돌아 2시간 만에 레스토랑에 왔다. 

    (배고파서 맥도날드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편안한 느낌의 데코레이션,
    친구와 나눠먹은 Moules gratinées (홍합 그라탕)

     

    나는 오늘도 기름진 음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Fish & chips를 주문

     

    혹시 레스토랑이 궁금하신 님들을 위해, FYI

     

    자주 가는 카페 Buci에 들러 커피 한 잔.

    내 마음의 1순위 빠리 6구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는 프랑스 카페, 이제는 얼음을 달라고 해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

     

    알찼던 주말.

    이제 청소하고 내일 있을 면접을 준비해봐야지

     

    9월에는 모든 머릿속 복잡한 고민들이 정리되길,

    '외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 끝나고 한 잔, toutes les trois  (7) 2019.08.30
    빠리 집순이의 외출, 주드폼, 뛸르리 정원  (0) 2019.08.27
Designed by Tistory.